[오지 않는다고 했던 눈이 였어- ]
　　　　　 　　한참동안이나 폭설이 내려서
　　　　　 　　아침만 해도 오지 않는다던 눈이였는데

　　　　　 　　떠나려고 기차를 기다리는데
　　　　　 　　그때부터 눈이 쏟아지기 시작한거야

　　　　　 　　한참을 개찰구 앞을 서성이며 망설였어
　　　　　 　　대기소로 나가 기차를 탈것인지
　　　　　 　　매표소에 가서 다시 표를 반환 하던지

　　　　　 　　결국 나의 결정은 표를 바꾸지 않고
　　　　　 　　기차를 타는것이였어-

　　　　　 　　며칠 뒤 가방 한구석에서
　　　　　 　　뒤적이는 내 손끝에 차표가 닿았어
　　　　　 　　거침없이 꺼내 들곤

　　　　　 　　푹- 한숨을 내쉬었어

　　　　　 　　그때 내가 그 차를 타지 않았다면

　　　　　 　　너
　　　　　 　　지금은 내 손 잡아 줬을까?
　　　　　 　　　 　　



　　
　　　　
　　　　　　　　　　　　　　
　　　　　　　　　　　　　　★────────────────
　　　　　　　　　　　　　　　 다른이름저장x 스크랩시코맨트:▷


　　　　　　　　　　　　　　　 ★그녀가꿈꾸는무한상상의 세계★
　　　 　　　　　　 　　　　　　www.cyworld.com/flyingbisang


휴 -
저의 고향엔 눈이 펑펑